따뜻한 금융은 '나눔'..CEO가 앞장서는 신한금융 사회공헌
이번 추석나눔 때도 그룹 회장, 계열사 CEO가 앞장서 참여
- 이현아 기자
(서울=뉴스1) 이현아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0일 오전 종로구 쪽방촌에 거주하는 이웃들에게 '추석 선물꾸러미' 전달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 News1
</figure>추석연휴를 앞두고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과 신한금융 임직원 60여명은 추석선물세트 1400세트를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쌌다. 영등포, 남대문, 서울역, 종로, 동대문 등 서울 5개 지역에 밀집된 쪽방촌 주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선물세트에는 쪽방촌 주민들이 가장 필요한 생필품과 추석을 풍성하게 보낼 수 있는 식료품 등 10개 물품이 담겼다.
몸을 뉘이면 남는 공간이 없는 한평 남짓한 집들이 밀집돼 있는 쪽방촌은 독거노인들과 장애인, 일용직 노동자 등 어려운 이웃들의 보금자리다.
신한금융의 추석 나눔은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그룹 미션을 바탕으로 전사적으로 체계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사회책임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매년 전개되고 있다. 신한금융의 사회공헌활동은 공존·공생·공감 3가지 스피리트를 기반으로 그룹 회장과 CEO, 임원들이 솔선수범하는 형태로 전계열사에 걸쳐 일사분란하게 진행되고 있다. 사회공헌은 금융교육에서 소외계층 자활 지원, 서민 및 중소기업 회생 지원, 봉사활동, 장학사업, 기부, 문화지원, 환경보존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짜임새있게 이뤄지고 있다.
신한금융이 펴낸 지속가능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 사회공헌 투자액은 1,313억원이다. 2012년 자원봉사 참여인원은 총 65,619명이며, 자원봉사활동 총 시간은 209,552시간이다. 신한금융그룹은 2010년 4월 전 계열사 임직원을 단원으로 하는 신한금융그룹 봉사단을 창단해 전국을 중심으로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08년부터 매년 4~5월에는 그룹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자원봉사대축제를 실시하고 있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 활동 또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2012년직원 기부금 총액은 26억 원으로 직원들은 급여 끝전 모으기와 모금 캠페인 활동을 통해 기부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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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과 신한금융 임직원 60여명은 쪽방촌 주민들에게 추석선물세트 1400세트를 전달했다.© News1
</figure>이번 '따뜻한 추석 나눔'에도 지주사 임직원은 물론 신한은행, 신한생명, 제주은행 등 신한그룹의 주요 계열사 CEO, 임직원이 함께 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1일 임원 10명이 참여해 서울 중구 중림동에 소재한 등대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어린이들과 함께 송편 빚기와 명절음식 만들기 체험행사를 펼쳤다. 등대지역아동센터는 지역 저소득맞벌이, 편부모, 조손가정의 아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교육, 복지, 문화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또 소외계층 가구의 행복한 명절 상차림을 위해 전국 42개 복지단체에 전통시장상품권을 전달하고 전국의 독거노인 200가정에 직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추석맞이 음식과 선물을 전달하고 말벗봉사를 실시했다.
신한생명도 11일 이성락 사장과 설계사 1500여명이 참여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송편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전국 50여개 노인복지관에서 전국적으로 진행돼 홀로 추석을 보낼 독거노인들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송편을 전달했다.
제주은행은 추석명절을 앞둔 13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제수용품 장보고 가세' 행사를 가졌다. 또 16일에는 아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해 '사랑의 송편나누기' 활동을 전개했다. 이 행사에서 임직원들은 마을노인회, 부녀회와 송편 2000여개를 함께 빚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댁을 방문해 따뜻함을 나눴다.
한동우 회장은 추석 나눔행사를 통해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다짐했다.
hyun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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