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기생충 제작한 바른손과 손잡는다
부산거래소, 바른손 통해 기술·솔루션·네트워크·노하우 제공받아
거래소, 연내 거래 시스템 확보 통해 비전 구체화 계획
-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가 바른손과 디지털자산, 실물연계자산(RWA) 관련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바른손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기술, IT솔루션, 네트워크, 노하우 등을 제공받는다. 이를 통해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가 목표로 하는 '4세대 분권형 디지털자산거래소'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연내 거래 시스템을 확보하고 디지털 상품을 상장 및 거래 지원해 이 같은 거래소의 비전과 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이사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상품 거래소로서의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좋은 상품을 확보한 파트너가 필요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콘텐츠 IP 기업인 바른손과의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상품이 거래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른손그룹은 영화 '기생충'의 제작 및 투자사로 아시아 IP 펀드로는 유일하게 3400억원 규모의 K콘텐츠 투자조합을 결성하는 등 문화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들은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내부자들' '밀정' 등을 제작·투자하고 '기생충'을 통해 비영어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상 4관왕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고 있으며, 영화사업 외에도 VFX(시각효과), 뷰티, 공연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꾸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강신범 바른손 대표이사는 "바른손은 부산블록체인특구 추진, 부산 블록체인산업협회 이사회활동, BWB 등을 통해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초석을 다졌다"며 "문화콘텐츠 도시 부산에 걸맞은 좋은 디지털 기반 콘텐츠 상품들이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에서 거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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