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오르자 '밈코인' 들썩, 캣인어독스월드 20% '쑥'[특징코인]

비트코인 전일 4.5% 상승 후 급등세로 전환
솔라나 생태계 대표 밈코인, 시총 1조원 넘어

밈코인 캣인어독스월드. (공식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띠면서 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암호화폐)인 알트코인들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주요 상승 섹터(Sector)로 밈코인이 약진하고 있다. 이 중 캣인어독스월드가 20%가량 상승하면서 밈코인 섹터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15일 빗썸에 따르면 캣인어독스월드(MEW)는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15.25% 상승한 11.57원을 나타냈다. 캣인어독스월드는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시작됐던 전일 정오를 기점으로 상승세를 띄기 시작했다. 비트코인은 전일 4.5%가량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캣인어독스월드는 전일 정오부터 한 시간 만에 7%가량 상승하기 시작하더니 15일 오전까지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했다. 최대 20%의 상승률을 보이면서 한때 12원대를 돌파했다가 현재 일부 가격 조정을 받는 모양새다.

캣인어독스월드는 솔라나 생태계를 대표하는 밈코인으로 솔라나 블록체인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가상자산이다. 도지나 시바이누 같이 강아지를 모티브로 한 가상자산이 주를 이루는 시장 안에서 '언더독' 콘셉트를 지향하는 대표적인 고양이 밈코인이다.

올해 6월 등장했지만 솔라나 생태계 안에서 크게 주목을 받으며 빠르게 시가총액을 늘려왔다.

쟁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캣인어독스월드의 시가총액은 1조300억원이다. 해당 가상자산은 글로벌 거래소 중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 가장 많이 거래가 되는 가상자산이다. 37%가량이 빗썸에서만 거래되고 있으며 2위는 7%의 거래대금을 기록한 해외 거래소 오케이엑스다.

캣인어독스월드는 이날 기준 빗썸에서 비트코인과 테더, 월드코인에 이어 거래대금 상위 4위를 기록하는 등 빗썸 거래소 안에서도 거래가 활성화된 가상자산으로 기록됐다. 최근 24시간 내 캣인어독스월드의 빗썸 내 거래대금은 약 1300억원이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