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솔라나 아니다?…디스프레드 "국내 인기 코인은 스택스와 세이"

디스프레드 리서치, 보고서 통해 국내 수요 많은 코인 순위 공개
스택스와 세이 뒤이어 리플, 이캐시, 시바이누 상위권 차지

(위쪽부터) 블록체인 프로젝트 스택스와 세이. (디스프레드 자료 제공 및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가상자산은 스택스(STX)와 세이(SEI)로 나타났다.

30일 디스프레드 리서치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 시장 내 스택스와 세이는 종합 순위에서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 세계 거래대금 대비 높은 국내 거래소 점유율 △일관된 점유율 유지 추이 △국내 원화 마켓 거래소 내 높은 일평균거래대금을 기준으로 종합 순위를 선정했다.

디스프레드는 스택스와 세이의 종합순위 최상위권 기록 배경과 관련해 "두 가상자산이 종합 순위 분석 기준이었던 점유율, 일관성, 거래대금 순위에서 상위 10위 안에 드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플(XRP), 이캐시(XEC), 시바이누(SHIB)가 분석 기준에서 균형 잡힌 순위에 도달하며 3위부터 5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디스프레드가 자체 조사를 통해 분석한 가상자산의 국내 수요 순위. (디스프레드 자료 제공)

디스프레드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의 점유율이 예상보다 낮았다는 내용도 전했다.

세 가상자산은 순서대로 29위, 35위, 25위를 기록하며 거래대금 자체는 높지만 국내 시장에서의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스택스와 세이에 비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유통되는 물량이 글로벌 시장 대비 크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