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고양이' 밈코인 강세…캣인어독스월드, 일주일새 90%↑[특징코인]
캣인어독스월드 전 세계 거래량 중 빗썸 비중 1위…국내가 상승 주도
국내 상장 안 된 '팝캣'도 상승세 지속
- 박현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솔라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밈 코인'들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고양이를 상징하는 밈 코인들의 상승세가 거세다. 캣인어독스월드(MEW), 팝캣(POPCAT) 등 코인들은 일주일 새 90% 이상 상승하며 전 세계 시가총액 순위 90위권에 진입했다.
26일 오후 3시 30분 빗썸 기준 캣인어독스월드(MEW)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4.09% 오른 10.43원이다.
일주일 전에 비해선 90% 가까이 상승한 가격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캣인어독스월드는 일주일 전보다 88% 상승했다. 지난 24일에는 신고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우리나라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기도 하다. 캣인어독스월드는 현재 국내 거래소 빗썸과 코인원에 상장돼 있다.
이 중 빗썸이 캣인어독스월드 전체 거래량 중 18%를 차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대형 해외 거래소 바이비트와 오케이엑스는 각각 14.77%와 14.13%를 차지하고 있으며 솔라나 기반 탈중앙화거래소(DEX) 레이디움은 11%의 비중을 차지했다.
팝캣(POPCAT)은 아직 국내에 상장되지는 않았으나, 솔라나 기반 고양이 밈 코인 중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코인마켓캡 기준 팝캣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9.63% 오른 0.87달러다. 전 세계 시가총액 순위에서도 80위에 올라섰다.
통상 밈 코인들의 가격 상승 요인은 뚜렷하지 않지만, 솔라나 기반 밈 코인의 경우 솔라나 블록체인의 생태계 확장이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이날 디파이(탈중앙화금융) 정보 플랫폼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디파이 서비스들의 총 예치금규모(TVL) 순위에서 솔라나 블록체인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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