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 "가상자산 소득세 부과, 추가 논의 필요"
[제 6회 뉴스1 블록체인리더스클럽]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곧 시행…국회도 더 고쳐나가야"
- 박현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이 이틀 후 시행되는데, 법안이 시장에 얼마나 좋은 영향을 미칠지 혹은 부작용이 있을지 잘 모르는 단계입니다. 국회가 더 많이 고쳐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국민의힘)은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 6회 뉴스1 블록체인리더스클럽'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오는 19일 가상자산 업계 최초 업권법인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는 만큼, 법 시행 이후에도 시장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며 입법적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의미다. 또 윤 위원장은 가상자산이 젊은 층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다며 우리나라가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기술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가상자산 과세에 대해서도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가상자산에 대한 소득세를 1월 1일부터 부과하는데, (이 같은 과세가) 맞는 건지에 대해서도 논의할 게 많다"라며 "오늘 이 자리가 그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에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 기술 활용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윤 위원장은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생태계를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에 대해선 가야할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며 "뉴스1 블록체인리더스클럽이 이를 위한 좋은 토론의 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된 '뉴스1 블록체인 리더스 클럽'에는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국민의힘)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문정호 금융감독원 가상자산조사국장 등 국회 및 금융당국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또 이석우 두나무 대표, 이재원 빗썸 대표, 차명훈 코인원 대표, 오세진 코빗 대표, 조영중 고팍스 대표 등 5대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가 모두 자리했으며 김재진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DAXA, 닥사) 부회장 또한 참석했다.
이외에도 △송재준 컴투스 글로벌최고투자책임자(사장)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 △배태근 네오위즈 대표 △홍석원 해시드 이사 △김종협 파라메타 대표 △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KODA) △김민수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 대표 △구민우 체이널리시스 부사장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부사장 등 블록체인 업계‧학계 리더 60여명이 참석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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