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프로토콜, SLG와 합병 후 새 토큰 발행…에어드롭에 껑충[특징코인]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캐리프로토콜(SRE)이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 '새터드레기온(SLG)'와 합병한 후 기존 CRE 토큰을 새로운 토큰 'GAME2'로 스와프(교환)하기로 하면서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세다.

9일 오전 8시40분 업비트 기준 캐리프로토콜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6% 오른 9.55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최대 17%까지 상승했다가 비트코인 하락으로 인해 가격 조정을 받는 모양새다. 24시간 거래대금은 1862억원으로,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캐리프로토콜은 지난달 22일 블로그를 통해 SLG와의 합병안이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찬성을 얻어 통과됐다고 밝혔다. 합병으로 기존 CRE 토큰은 새로운 통합 토큰 'GAME(GAME2)'과 1:1로 교환된다.

기존 토큰을 새 토큰으로 교환하는 것 외에도, 캐리프로토콜은 GAME2 토큰 발행량의 3%를 기존 CRE 보유자들에게 '인센티브'로 할당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CRE 보유자들은 기존 토큰 보유량만큼의 새 토큰과, 인센티브로 할당되는 토큰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에 CRE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는 CRE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GAME2' 에어드롭을 지하겠다고 공지했다. 업비트에 따르면 CRE 보유자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보유량에 맞춰 1CRE 당 0.064259 GAME2 토큰을 지급받게 된다.

hyun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