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핀, RWA 시장 공략법 공개…"오더북·멀티체인 적용한 플랫폼 개발"
주식 시장에 익숙한 오더북 기반의 RWA 플랫폼 개발
아부다비에 기반 둔 네오핀, 전통 금융과 연계로 시장 확대 추진
-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네오위즈(095660) 그룹의 블록체인 기업 네오핀이 새 실물연계자산(RWA) 플랫폼 공략 계획을 12일 발표했다. 전통 금융의 풍부한 유동성과 블록체인 기술을 연결하고, 높은 수준의 보안 적용을 통해 글로벌 시장성을 창출해 내겠다는 전략이다.
네오핀이 이날 발표한 RWA 공략 계획은 크게 △오더북(Orderbook, 매수 및 매도 주문의 목록) 기반 RWA 전용 플랫폼 개발 △혁신적인 RWA 상품 라인업 확대 △RWA 멀티체인 전략 확장 등으로 나뉜다.
네오핀의 RWA 플랫폼은 기관, 이용자, 업계의 다양한 요구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올인원 플랫폼으로 현재 개발에 착수한 상황이다.
해당 상품을 통해 기관 참여자들은 RWA 기술과 시장에 대해 복잡한 검토 과정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보다 직관적이고 단순화된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주식이나 가상자산 거래소에 익숙한 글로벌 이용자들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탈중앙 형태의 오더북을 기반으로 디자인 중인 것도 특징이다.
상품 라인업과 관련해서는 디파이와 실물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5종 이상의 RWA 상품을 기관 파트너들과 함께 준비 중으로, 상품 라인업을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RWA 발행 체인 확장 전략도 동시에 수립, 네오핀 탈중앙화금융(디파이) 플랫폼에서도 적용한 멀티체인 전략을 RWA 전용 플랫폼에서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네오핀 김용기 대표는 "네오핀의 RWA 플랫폼은 글로벌 기관 파트너와 이용자를 확보한 다음, 기관들의 필수 인프라로 포지셔닝하는 것이 주요 목표"라며 "신규 플랫폼과 혁신적인 상품 라인업, 기관 확보 등을 통해 2년 내 글로벌 RWA 탑티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기반을 둔 네오핀은 지난달 플랫폼 최초의 RWA 연계 디파이 상품을 출시하고 7조원 규모의 글로벌 RWA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바 있다.
mine12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