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예·적금 기본금리 0.05~0.25%p 인하

"우대금리 올려서 실제 이율은 이전 수준으로 유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시장금리 하락 영향

신한은행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신한은행이 예·적금 상품의 기본금리를 0.05~0.25%p 인하한다고 2일 공지했다. 은행은 우대금리를 조정해 고객들이 받는 금리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금리 조정이 적용되는 상품은 일반 정기예금을 포함한 예금 상품 12개와 일반 정기적금을 비롯한 적금 상품 6개다.

이에 따라 일반 정기예금의 경우 가입기간 2년 기준 기본이율이 2.70%에서 2.50%로 내려간다. 같은 가입기간의 일반 정기적금 금리도 2.75%에서 2.50%로 조정된다.

이외에도 신한은행은 시장성예금 상품(양도성예금증서, 표지어음)의 금리도 가입기간에 따라 0.05~0.25%p 하향 조정했다.

이번에 변경되는 기본이율은 시행일 이후 신규 및 재예치 계좌에 적용된다.

신한은행은 이율 변경에 대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신한은행은 "우대금리를 조정해 고객들이 받는 금리는 이전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otg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