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중소벤처·스타트업에 금융데이터 공급 확대한다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모습(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모습(KB국민은행 제공)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KB국민은행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비금융 기업 대상 금융 데이터 공급 및 협력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벤처, 스타트업 등 비금융 기업들이 신규 비즈니스 개발과 데이터 조달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정부가 통계 데이터 구매와 분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0월 과기부 주관 데이터 사업자 지위를 획득하고 데이터 가공, 분석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각 산업분야를 지원할 수 있도록 금융 데이터 제공 및 협력 체제를 구축해왔다.

KB국민은행은 내년 1월 '청년 세대의 소득 및 금융자산 현황과 특징', '1인 가구 등 가구 형태별 소비 행태와 자산관리' 등을 시작으로 향후 세대별·특성별·지역별로 보다 세분화된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육창화 KB국민은행 데이터·AI본부 전무는 "비금융 기업 대상 금융 데이터 제공으로 각 산업 분야의 발전을 지원하고 데이터 경제 성장에 KB금융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더 나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이업종 기업 간 데이터 협력을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