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주·유인영·김승윤·신슬기, KBS 2TV 새 주말극 캐스팅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박효주, 유인영, 김승윤, 신슬기가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로 함께 만난다.

KBS 2TV 새 토일드라마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극본 구현숙/연출 최상열) 측은 19일 배우 박효주, 유인영, 김승윤, 신슬기의 출연 소식을 전했다.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을 이어온 '독수리 술도가'의 개성 만점 오형제와 결혼한 지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가족 드라마다.

극 중 박효주는 '독수리 술도가' 근처 편의점 사장 문미순 역을 맡았다. 문미순은 차분하고 조용하지만 의외로 허당인 캐릭터다. 홀로 편의점을 운영하는 미순에게는 독수리술도가의 둘째 오천수(최대철 분)이 얽히게 된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유인영은 K뷰티를 선도하는 G-헤어의 원장 지옥분을 연기한다. 한 번 꽂히면 후퇴 없이 밀어붙이는 '노빠꾸 직진녀'인 지옥분은 대차며 드센 면도 있지만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수줍은 소녀 감성도 품고 있다. 그는 헤어샵 원장답게 빠글빠글한 펌 머리, 원색의 스카프와 옷을 즐겨 입는 등 외적으로도 이미지 변신을 확실하게 한다고 해 기대가 모인다.

김승윤은 한동석(안재욱 분)의 딸 한봄 역으로 분한다. 서양화를 전공하는 대학원생인 한봄은 재벌가 딸로 귀하게 자랐지만 검소하고 자립심 강한 인물이다. 아빠 한동석(안재욱 분)과 부녀 전쟁을 벌이며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신슬기가 연기하는 독고세리는 독고탁(최병모 분)과 장미애(배해선 분)의 딸로, 귀티 나고 세련된 외모를 지닌 인물이다. 착한 모범생으로 자라 한국대학교 MBA 과정을 밟고 있는 그는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처음으로 부모에게 반기를 든다.

한편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는 오는 2025년 2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