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15주년 콘서트 마무리…3월 컴백 발표·신곡 무대 공개
-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인피니트(INFINITE)가 데뷔 15주년 투어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인피니트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15주년 콘서트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7일과 8일은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공연장을 찾지 못한 국내외 팬들까지도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느끼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글로벌 라이브 플랫폼 헬로라이브(hellolive)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웅장한 밴드 사운드를 뚫고 등장한 인피니트는 '라스트 로미오', '파라다이스', '태풍'을 연달아 선보이며 '리미티드 에디션'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인피니트는 '인셉션', '뉴 이모션스', '백', '데스티니', '기도', '추격자', '왜 날', '마음으로..', '마주보며 서 있어', '캔 유 스마일', '그리움이 닿는 곳에', '에어', '내꺼하자' '어메이징', '이보다 좋을 순 없다.', '커버 걸', '맨 인 러브러브', '쉬즈 백', '낫띵스 오버', '파인드 미' 등 15년 역사를 함께한 수많은 명곡들의 무대를 선보였다.
멤버 각자의 매력을 듬뿍 담아낸 솔로 무대도 이어졌다. 김성규가 남우현의 솔로곡 '냉정과 열정 사이', 남우현이 김성규의 솔로곡 '컨트롤', 이성열이 장동우의 솔로곡 'TGIF'를 바꿔 불렀고, 이성종이 '몬스터 타임', 엘이 '샷', 장동우가 '트루 러브'를 솔로 버전으로 꾸며 오직 '리미티드 에디션'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완성했다. 또한 인피니트는 "콘서트 준비 과정과 공연 실황을 리얼하게 담은 영화가 2025년에 개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팬들의 앙코르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오른 인피니트는 '뷰티풀', '다시 돌아와', '줄리아', '맡겨', '엔딩을 부탁해', '하얀 고백'을 추가로 열창하며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뽐냈다. 무한 앙코르 요청이 쏟아지자 인피니트는 또 한 번 무대에 등장했고, 팬들은 다시 돌아온 인피니트를 위해 슬로건 이벤트와 더불어 하나 된 마음으로 카드섹션을 펼쳐 '인피니트 15주년 축하해'라는 문구를 완성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인피니트는 리앙코르 무대로 '플라워', '시차', '커버 걸', '뷰티풀'을 추가로 열창하며 응원에 보답했다.
끝으로 인피니트는 "새 앨범에 수록될 곡"이라는 코멘트와 더불어 미발매 신곡 '볼 수 있어'의 무대를 깜짝으로 선보여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무대가 끝난 후에는 내년 3월 인피니트의 컴백을 예고하는 VCR이 재생돼 또 한 번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불러왔다.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인피니트는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타이베이, 내년 1월 11일과 12일 마카오,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월 7일 싱가포르, 15일과 16일 양일간 일본 요코하마,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3월 1일 홍콩에서 '리미티드 에디션'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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