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비 "복무 중 갓세븐 멤버 공연 보고 가슴 뜨거워져"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갓세븐 제이비(JB)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면서 느낀 심경을 밝혔다.

제이비는 27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아카이브 원: 로드 러너'(Archive 1: [Road Runn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제이비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면서 어땠냐는 물음에 "복무하는 거에 집중하느라 생각을 많이 안 했는데 불현듯 떠올랐던 게 저를 기다려주신 팬분들한테 진심으로 너무 감사하다고 생각했다"며 "어떻게 해야 그런 고마운 마음을 더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복무 기간 중에 멤버들 공연을 보러 간 적이 많은데 멤버들 공연을 보면서 뭔가 가슴 한편이 뜨거워지더라"며 "나도 빨리 무대를 하고 싶은데 생각이 들었고, 저는 제가 그런 생각할 줄 몰랐는데 멤버들이 잘하고 열심히 하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저도 자극이 되어서 저도 작업실에 와서 더 작업을 하기도 하면서 좋은 영향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음악적으로는 더 좋은 음악, 그리고 뭔가 제가 하고 싶은 음악들도 하면서 팬분들도 듣고 싶어하는 음악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런 쪽으로 작업을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카이브 원: 로드 러너'는 제이비가 지난 1일 소집해제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컴백작이자 데뷔 12년 만에 발표하는 솔로 정규앨범이다. 기다림과 재회의 감정을 담아 첫 마음으로 돌아가서, 성숙해진 자신과의 조우를 통해 다시 시작하는 설렘을 담았다.

더블 타이틀곡 '크래시'(Crash)와 '클라우드 나인'(Cloud nine) 등 13곡이 담겼다. '크래시'는 제이비의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는 곡이며, '클라우드 나인'은 제이비의 음악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노래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