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엔하이픈 "좋은 성과? 멤버들 욕심 많아…팬들은 원동력" (인터뷰)

'2024 MAMA' 일본 오사카 현장

엔하이픈 니키(왼쪽부터)와 희승, 제이크, 성훈, 정원, 선우, 제이가 22일 일본 오사카 쿄세라 돔에서 열린 '2024 마마 어워즈'(MAMA AWARDS)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1.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오사카=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엔하이픈이 'MAMA' 현장에서 올 한 해 초동 더블 밀리언셀러 등 눈부신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팬들 덕분"이라며 "욕심 많은 멤버들과 노력이 뒷받침됐다"고 말했다.

엔하이픈은 2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리는 '2024 마마(MAMA) 어워즈'(이하 MAMA) 무대에 섰다.

엔하이픈은 데뷔 4년 동안 매년 '확실한 성장'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올해는 정규 2집을 초동 '더블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려놓는 것은 물론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도 1위 행진을 펼치며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4년간 뚜렷한 성과를 보인 후 올해 연말 시상식 무대에도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엔하이픈은 'MAMA' 시상식 전 뉴스1을 만났다. 희승은 "2024년은 앨범 활동, 월드투어 등 의미 있는 활동들도 한 해를 가득 채웠다는 기분이 든다"라며 "올해 다양한 활동으로 엔진 분들과 함께 보낸 것처럼 내년에도 더 뜨겁고 재밌는 활동들을 통해 함께 좋은 시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니키는 "4년 동안 정말 많은 경험을 하다 보니 매년 훨씬 더 많은 욕심이 생기는 것 같다"라며 "올해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자기 계발에도 많은 힘을 썼기 때문에 지금의 엔하이픈 니키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멤버들이 생각하는 글로벌 인기의 비결은 뭘까. 제이는 "저희 멤버들은 다들 욕심이 많다"라며 "그리고 그것을 실현시키기 위한 많은 끈기와 노력이 음악에도 반영돼 많은 분이 느껴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어떠한 순간에도 함께 해주시는 팬분들이 저희를 이끌어주는 원동력"이라며 팬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선우는 "엔하이픈 하면 많이들 떠올리는 다크한 모습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로맨틱한 음악이나 성숙한 매력 등 다양한 무대를 보여드렸다"라며 "저희만의 개성이 있는 스타일이 팬분들께 잘 전달이 되어서 많은 분이 전세계적으로 좋아해 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서로의 합이 잘 맞는 퍼포먼스와 비주얼 또한 저희 엔하이픈의 강점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엔하이픈은 내년 계획과 포부에 대해서도 밝혔다. 정원은 "저는 매년 바라는 것이 똑같다, 엔하이픈 멤버 모두 다치지 않고 좋은 활동을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다"라며 "그건 내년에도 변하지 않는다, 또 2025년에는 엔하이픈이라는 그룹에 대해 더 많은 분께 알릴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제이크는 "내년은 엔하이픈에게 정말 많은 도전과 성과를 이루는 한해가 될 것 같다"라며 "엔진분들을 위해 좋은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리는 것이 저희의 변하지 않는 목표다, 2025년에도 엔하이픈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교세라 돔에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연준과 로봇독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펼쳐질 테마 스테이지(THEME STAGE)를 시작으로,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엔하이픈(ENHYPEN), 아이브(IVE), 이즈나(izna), 이영지(Lee Young Ji), ME:I(미아이), 플레이브(PLAVE),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트레저(TREASURE) 등의 무대가 펼쳐진다. 여기에 폭발적인 'APT.' 신드롬의 주인공 브루노 마스(Bruno Mars)와 로제(ROSÉ)의 퍼포먼스도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MAMA'는 22일 12시(현지 시간)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시상식을 열었으며 같은 날 오후 4시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레드카펫으로 챕터1이 시작됐다. 이어 오는 23일 챕터2는 오후 1시에 레드카펫이, 오후 3시부터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