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A보러 후쿠오카에서 왔어요" 교세라돔 앞 설렌 日 팬들 [2024 마마]
- 황미현 기자
"MAMA를 보기 위해서 후쿠오카에서 왔어요."
(오사카=뉴스1) 황미현 기자 = 2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리는 '2024 MAMA 어워즈'(이하 MAMA)를 보기 위해 공연 전부터 현장에는 수많은 팬이 모여들었다.
팬들은 일찍이 표를 받은 뒤 공연장 앞에 마련된 다양한 굿즈 부스에서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준비해 온 응원봉과 플래카드 등을 손에 들고 설렌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플레이브 팬이라고 밝힌 후쿠오카에서 온 10대 여성 팬은 이날 뉴스1에 "'MAMA'를 보기 위해 오늘 아침에 후쿠오카에서 왔다"라며 "플레이브의 팬인데, 일본에서 하는 플레이브 공연은 오늘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팬은 "플레이브를 너무 좋아해서 지난달에 서울에서 연 공연에도 다녀왔다"라며 웃어 보였다. 이 여성 팬은 "오랜 K팝 팬이다, 엑소와 비투비도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또 오사카에서 온 20대 여성 팬 하루카 시마다 씨는 뉴스1에 "K팝은 일본 데뷔해서 볼 수 있는 일본 아이돌과 다르게 연습생일 때부터 그들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고 응원할 수 있어서 좋다"라며 "팬들과 소통을 열심히 하는 것도 내가 K팝을 좋아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날 교세라 돔에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연준과 로봇독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펼쳐질 테마 스테이지(THEME STAGE)를 시작으로,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엔하이픈(ENHYPEN), 아이브(IVE), 이즈나(izna), 이영지(Lee Young Ji), ME:I(미아이), 플레이브(PLAVE),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트레저(TREASURE) 등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여기에 폭발적인 'APT.' 신드롬의 주인공 브루노 마스(Bruno Mars)와 로제(ROSÉ)의 퍼포먼스도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MAMA'는 22일 12시(현지 시간)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시상식을 열었으며 같은 날 오후 4시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레드카펫으로 챕터1이 시작된다. 이어 오는 23일 챕터2는 오후 1시에 레드카펫이, 오후 3시부터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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