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플러, 美 '빌보드 200' 147위로 입성…데뷔 후 최초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걸그룹 케플러(Kep1er)가 데뷔 2년 10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 처음으로 입성했다.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케플러의 미니 6집 '티피-탭'(TIPI-TAP)이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147위로 입성했다. '빌보드 200' 차트는 미국 내 가장 영향력 있는 음반 차트로, 앨범 판매량과 스트리밍 수치를 종합하여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이에 케플러의 '빌보드 200' 차트 입성은 지난 2022년 1월 데뷔 이래 2년 10개월 만에 쌓아 올린 성적이라는 점에서 눈에 띄는 성과다. 피지컬 앨범 판매량까지 반영된 인기 지표라는 점에서 케플러 글로벌한 영향력과 높은 성장 가능성을 두루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무엇보다 미니 6집 '티피-탭'은 7인조로 재편된 뒤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를 선언하며 내놓은 첫 앨범인 만큼 새로운 출발을 성공적으로 알렸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앞서 케플러는 데뷔 이래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톱 앨범 세일즈'(Top Album Sales),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Top Current Album Sales), '이머징 아티스트'(Emerging Artists) 차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아이튠즈 각국 차트 상위권 강타 등 각종 인기 기록을 경신 중에 있다.
한편, 케플러는 타이틀곡 '티피-탭'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 중에 있어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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