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제작에 히토미 재데뷔…세이마이네임 "1위 하고파"(종합)
[N현장]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김재중이 제작자로 나선 그룹 세이마이네임이 데뷔한다. 특히 아이즈원 출신 혼다 히토미가 리더로 나서 다시 한국에서 도전에 나선다.
세이마이네임은 15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SBS공개홀에서 데뷔 앨범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김재중은 제작자로 나서 세이마이네임을 선보인다. 그는 이날 현장에 등장해 "인코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인 그룹이 데뷔를 앞두고 첫인사를 드리는 오늘이다,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신선하고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들과 다양한 색채를 보여주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세이마이네임은 혼다 히토미, 도희, 카니, 메이, 준휘, 소하, 승주까지 7명으로 구성된 다국적 신인 걸그룹이다.
소하는 "데뷔라는 꿈을 이룰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며 "앞으로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고 멤버들과 데뷔할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하다"며 웃었다.
혼다 히토미는 2014년 일본에서 그룹 AKB48로 데뷔한 뒤, 2018년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48'을 통해 프로젝트 그룹인 아이즈원으로 활동했다. 이에 대해 "세 번째 데뷔하는데 저한테 큰 도전이다, 도전이라는 건 저한테 자신의 가능성을 넓힐 기회라 생각해서 앞으로도 이루고 싶은 꿈이 있으면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루고 싶단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또 "정말 좋은 기회로 아이즈원으로 활동했고, 일본에 돌아가서도 한국 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조금 남아있었다"며 "그리고 제가 데뷔 10년 차인데 뭔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서 한 번밖에 없는 인생 후회 없이 하자는 생각에 왔다"고 덧붙였다.
데뷔 앨범 '세이 마이 네임'은 그룹의 상징인 '물'을 표현하는 시작을 그려냈다. 타이틀곡 '웨이브웨이'(WaveWay)는 키치한 리드 소리가 인상적인 곡으로, 지루하고 각박한 삶 속에서 한 번쯤 경험할 수 있는 각자의 상처와 슬픔을 파도에 비유했다.
카니는 "부드러우면서 포인트가 많은 곡이라고 생각했다"며 "특히 우리 멤버들에게 엄청나게 어울리는 곡이라 생각했다"고 자신했다. 소하는 "저희 팀은 보컬이 강점"이라며 "개개인 보컬이 매력적이라 노래마다 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자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이돌 선배인 김재중이 프로듀서로 나선 만큼 어떤 조언을 얻었냐는 물음에 준휘는 "재중 PD님과 작업을 하면서 선배로서 프로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제게 '할 수 있다'고 해주고 조언을 주셔서 제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셨다"고 밝혔다.
도희는 데뷔 앨범 목표에 대해 "음악방송에서 꼭 1위를 하고 싶다"며 "그 자리가 좋고 영광스러운 만큼 팀원들이 다같이 열심히 해서 1위를 하면 가치 있는 상일 것 같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이마이네임'은 오는 16일 오후 6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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