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 '케이콘 LA 2024'로 美 뜨겁게 달궜다…압도적 환호

웨이크원, CJ ENM
웨이크원, CJ ENM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을 뜨겁게 달궜다.

제로베이스원은 지난 26일~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케이콘 LA 2024'에 출격, 다채로운 무대로 팬들을 만났다. 제로베이스원은 지난해 'KCON LA 2023'에 이어 'KCON LA 2024'에 잇달아 참석, 약 1년 사이 '3연속 밀리언셀러' 반열에 오르며 높아진 위상을 증명했다.

공연장을 꽉 채운 K팝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 두 차례의 본 무대에 오른 제로베이스원은 데뷔곡 '인 블룸'(In Bloom)을 비롯해 '크러쉬', '스웨트', '필 더 팝' 등 지금까지 선보인 활동곡 무대를 꾸몄다. 청량 에너지를 더욱 빛나게 하는 파워풀한 군무로 음악적 성장을 무대 위에서 마음껏 펼치며 공연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제로베이스원은 '케이콘 LA 2024' 기간 중 특별한 무대로도 현지 팬들을 사로잡았다. 레드벨벳의 '싸이코', 블랙핑크 '뚜두뚜두'(DDU-DU DDU-DU) 커버 무대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 것. 이들은 완성도 있는 퍼포먼스를 꾸미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만큼 반응도 어느 때 보다 뜨거웠다.

제로베이스원은 본무대와 케이콘 스테이지, '밋 앤 그리트' 등 다양한 스테이지에 적극 참여하며 현지 팬들과의 소통을 확대한 것은 물론, 현장을 찾은 해외 매체들 역시 이들의 인기에 주목했다. 또 일정 전 그래미 뮤지엄의 '글로벌 스핀 라이브'를 찾는 등 이번 미국 행보를 통해 현지 시장에서의 접점을 더욱 넓혔다.

특히 제로베이스원은 '케이콘 LA 2024' 마지막 본 무대 중 새 앨범에 대한 스포일러 필름을 깜짝 공개, 국내외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영상 속에는 제로베이스원이 나란히 앉아 스크린을 바라보는 모습 이후 'CINEMA PARADISE'라는 텍스트와 함께 8월 컴백을 암시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컴백마다 국내외에서 K팝의 새 흐름을 작성하고 있는 제로베이스원이 새 앨범을 공식적으로 예고한 가운데, 어떤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일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은 오는 9월 20~22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 세계 8개 지역에서 첫 번째 해외 투어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컴백을 확정, 8월 가요계를 한층 뜨겁게 달군다는 각오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