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익분기점 넘긴 '잠', 100만 관객도 돌파…조용한 돌풍 [Nbox]

영화 '잠' 포스터
영화 '잠' 포스터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영화 '잠'(감독 유재선)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영화계에 '조용한 돌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1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잠'이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누적 관객 수 100만109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잠'은 '범죄도시3', '밀수'에 이어 손익분기점 달성에 성공하고, 연이어 100만 관객 돌파까지 이뤄냈다. 특히 신인 감독의 장편 데뷔 작품으로 11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 행진까지 이어가고 있어 영화계의 시선을 더욱 집중시키고 있다.

'잠'은 올해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된 것을 시작으로 토론토 국제영화제, 판타스틱 페스트,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 연달아 초청되며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봉준호 감독이 "최근 10년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 영화이자 스마트한 데뷔 영화"로 평하며 올가을 화제작으로 급부상했다.

개봉 이후에는 실관람객들의 입소문 열풍이 계속되고 있어 100만 관객 돌파에 이은 앞으로의 흥행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잠'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