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 "변요한과 7년 만의 재회, 바퀴가 잘 맞아떨어지는 사이" [N인터뷰]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신혜선이 영화 '하루' 이후 무려 7년 만에 변요한과 함께 출연한 영화를 찍은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신혜선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그녀가 죽었다'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변요한과 7년 만에 재회한 것에 대해 "'하루' 같이 찍었을 때 나에게는 진짜 선배다, 나이 차가 많이 안 나도 진짜 선배님이다, 직업으로 보면 호흡을 맞췄다고 할 수 있지만 자주 만나고 대사를 주고받는 역할은 아니어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남자, 여자인데 멜로가 아니라 서로 대적하는 역할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서로의 호흡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액션 신도 있고 서로 막 어떻게든 이겨 먹으려고 하는 게 있다, 생각보다 더 잘 맞아서 리허설은 사실 100%로 리허설할 때도 있지만 보통 100% 하기 힘들다 그때 정확히 100%를 쓴다면 어떻게 서로가 할지 예상할 수 있지만 100% 알지 못하고 가는 경우가 있다, 그런 신이 많아서 100% 쓰면서 촬영할 때 너무 호흡이 잘 맞았다, 아주 재밌게 찍었다"고 밝혔다.

또한 신혜선은 변요한에 대한 덕담을 요청하자 "새삼스럽다, 너무 잘하는 오빠인 거 알고 있었는데 막상 같이 호흡할 때 연기할 때 느껴지는 게 있으니까, 바퀴가 잘 맞아떨어진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며 "오빠 표현을 빌리자면 에너지가 서로 충돌하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고 현장에서 리드를 잘 해주셔서 되게 잘 기대서 갔다"고 설명했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신혜선은 남의 관심을 훔쳐 사는 인플루언서 한소라를 연기했다.

한편 '그녀가 죽었다'는 오는 5월 15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