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7' 데뷔조 측 "특정 소속사, 개별 활동 주장하며 계약 위반…法조치"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7'을 통해 결성된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언코어 측이 해당 그룹 외 개별 활동과 관련, 우려의 뜻을 전했다.

언코어 측은 1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특정 소속사가 ('프로젝트7') 출연계약 체결 이후 출연계약 내용에 반하는 국내외 행사 등을 추진했으며, 나아가 개별 그룹 활동을 프로젝트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 활동과 병행하겠다는 일방적인 주장을 하고 있어 해당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에게 상당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라고 밝혔다.

언코어 측은 "'프로젝트7'의 모든 출연자 및 출연자의 소속사는 출연계약 당시 출연자가 프로젝트 그룹 최종 멤버로 발탁되는 경우 언코어의 사전 승인 없이 프로젝트 그룹 외의 활동을 할 수 없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언코어 측은 "특정 소속사가 클로즈 유어 아이즈 활동을 방해하는 겸업활동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에게도 사전 전달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일정에 임박해 참여를 종용하고, 불이행에 대한 책임을 언급하는 것은 상당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디션 프로그램은 대중과의 약속이기에 공정하게 진행돼야 하고, '프로젝트7'은 모든 과정에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오디션 문화를 수립하기 위하여 노력했다"라며 "언코어는 '프로젝트7'의 여정을 함께 해주신 월드 어셈블러님들, 출연자, 제작진의 노고가 무색해지는 특정 소속사의 이기적인 행동을 좌시하지 않겠다"라고 얘기했다.

언코어 측은 "특정 소속사의 의도적인 활동 방해 행위가 계약 위반, 부정경쟁행위 등 불법행위에 해당한다는 점을 엄중히 경고하며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언코어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 공연 및 MD 등 사업 권리를 제3자에게 부여한 사실이 없다"라며 "클로즈 유어 아이즈 사업 권리자를 사칭하는 자와 계약을 체결하여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지난해 12월 말 종영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7'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마징시앙, 사쿠라다 켄신, 전민욱, 서경배, 송승호, 장여준, 김성민 등 7인으로 구성됐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