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남편 성에 안차" 불만 토로 후 "따끔한 댓글 정신 차렸다"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혼성그룹 샵 출신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남편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뒤 받은 댓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지혜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엄청나게 따끔한 댓글들 정신 바짝 차리게 되네요, 조언 잘 받아들이고 잘 지내볼게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한 달 전 촬영했고 방송에 다 나오진 않았지만 상담받고 많이 좋아지고 있다"며 "특기, 고치는 거 잘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지혜는 "여긴 눈이 많이 내리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여행 잘 마치고 돌아갈게요! 늘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지혜는 지난 2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남편 문재완과 출연해 불만을 털어놨다.
그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우리 남편이 나보다도 좋아졌으면 좋겠다"며 남편의 개선을 바라는 상담이 목적이었음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육아부터 갖은 집안일과 본업까지 신경 쓸 일이 너무 많은데 남편이 성에 안 찬다"고 고백한 후 "아이들 약을 먹이면 약 봉투를 그대로 식탁 위에 놔둔다, 뒷마무리는 결국 제가 한다"고 뒷정리까지 자신의 몫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지혜는 "남편이 잘 해내는 게 없다고 표현하면 미안하지만 애들도 챙겨야 하고 할 게 많은데 '왜 저렇게밖에 못하지?' 한다, 항상 남편의 뒷수습을 해야 한다"며 "결혼 전에는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존재였다면 지금은 챙겨야 하는 대상"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그래서 제가 많은 일을 놓을 수가 없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지혜는 지난 2017년 세무사인 문재완과 결혼해 이듬해 첫째 딸을 얻었고, 이어 2021년 12월 둘째 딸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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