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MBC와 미디어·콘텐츠 분야 버추얼 산업 발전 위한 MOU 체결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SM엔터테인먼트(041510, 이하 SM)가 MBC와 미디어·콘텐츠 분야 버추얼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SM은 지난 11일 오후 상암동 MBC 사옥에서 MBC와 '미디어·콘텐츠 분야 버추얼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탁영준 SM 공동대표와 박준영 SM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 안형준 MBC 대표이사, 전진수 MBC 예능 본부장, 노시용 MBC 버추얼콘텐츠사업TF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SM과 MBC는 미디어·콘텐츠 분야 버추얼 산업 발전 및 SM의 첫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naevis)의 IP를 활용한 콘텐츠의 제작을 통해 상호 협력하여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고 지속 가능한 성과를 이룰 계획으로, 추후 나이비스의 '쇼! 음악중심' 출연 등 다양한 방식의 협업도 펼칠 예정이다.
탁영준 SM 공동대표는 "SM에서는 나이비스 만의가치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러한 노력 덕분에 오늘(11일) 이렇게 SM과 MBC가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가는 뜻깊은 첫걸음을 내딛게 만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오늘 이 협약을 계기로 여러 콘텐츠, 사업 등에서 양사가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안형준 MBC 대표이사는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이비스의 IP를 활용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건강한 버추얼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두 회사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에서 함께 성장을 도모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펼쳐 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월 싱글 '던'(Done)으로 데뷔한 나이비스는 하이퍼리얼 VFX 기술로 생생하게 구현된 모습 외에도 툰 스타일, 캐주얼 3D 등 더 다양한 형태로 각 플랫폼 특성에 맞게 유연하게 변화하는 플렉서블 캐릭터로, AI 보이스 기술로 구현되는 목소리, 생성형 AI로 제작되는 콘텐츠 등을 통해 음악뿐 아니라 웹툰, 게임, MD(굿즈상품),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등 IP 유니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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