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기 "비밀 연애 잘해, 연예인과 사귄 적 없어…2세? 나 닮을까 무섭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갈무리)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배우 이민기가 연애와 결혼에 대해 털어놨다.

1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이민기 한지현 {짠한형} EP. 68 나파 밸리 와인으로 내재된 하이텐션 분출! 이건 나도 못 받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민기는 "평소에는 뭐하면서 지내냐"는 질문에 "그 해마다 다르다. 자전거가 시작이었던 거 같다. 너무 재밌더라. 하루에 150㎞도 탄다. 새벽에 차에 자전거 올리고 출발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한테는 행복한 취미였다. 일을 생각하면 촬영을 앞두고 하기에는 조금 무책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자전거 타면 전립선에 안 좋다고 들었다"고 했고 이민기는 "그런 얘기가 나올 법하다. 너무 아프니까. 근데 처음 2~3주만 그런 거 같다"라고 했다.

신동엽은 "전립선에 굳은살이 생기나? 그게 익숙하지 않으니까?"라고 했고 이민기는 "저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쪽 세포가 죽어서 통증을 느낄 수 없는 상태가 됐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갈무리)

이어 "정말 결혼 안 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기능이 죽은 게 아니라 통증을 못 느끼는 거"라고 답했다.

이민기는 "결혼 생각은 없냐"는 거듭된 질문에 "아기에 대한 생각이 별로 없었다. 날 닮은 애가 나온다고 생각하면 그게 무서웠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신동엽은 "나는 워낙 연예계 뉴스를 잘 몰라서 옛날에 시상식에서 MC를 맡았었다. 기사에는 나지 않았지만 (시상식 참석자끼리) 예전에 만났던 거야. 그런 걸 봤을 때 민기도 귀신같이 안 걸리고 지금까지…"라며 짓궂게 말했다.

이에 이민기는 "(비밀 연애를) 잘했던 것 같다"면서 "(연예인과 교제한 적) 없다. 내 기억으로는. 맞겠지? 기억에 대한 확신이 없다"라고 털어놨다.

r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