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故김수미 애도 "얼마 전 통화 생생한데…너무 아프다"

방송인 이상민 2019.6.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방송인 이상민 2019.6.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고(故) 김수미의 빈소를 찾지 못하는 심정을 전했다.

이상민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머니, 얼마 전 제게 같이 프로그램 하자 하셨는데… 아이디어 떠오르실 때마다 제게 전화 주셔서 즐겁게 의논하시던 목소리가 너무 생생한데 너무 아픕니다"라며 "뵐 수 없어 더 힘듭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어머니, 지금은 직접 찾아뵙지 못하지만, 먼 곳에서 기도드리고 곧 찾아뵙고 인사드릴게요"라며 "어머니, 늘 제게 해주시던 말씀 가슴에 평생 간직하고 살겠습니다"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이상민은 과거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수미와 함께 출연한 모습이 담긴 방송 영상을 갈무리해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김수미의 모습과 함께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 상민아'라는 자막이 실렸다.

한편 김수미는 25일 오전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에 실려 왔다가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당뇨 등 지병에 따른 고혈당 쇼크사다. 빈소는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11시며, 장지는 경기 용인공원 아너스톤이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