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 故김수미 애도 "함께 한 시간 이렇게 그립게 될 줄 몰랐다"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임호가 MBC '전원일기'로 호흡을 맞췄던 고(故) 김수미를 추모했다.
임호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수미 선생님, 이젠 하늘나라에서 아프지 마시고 힘들지 마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마지막 회에서 '저런 아들 있으면 좋겠다' 하셔서 감동했다"며 "그동안 함께 한 시간이 이렇게 그립게 될 줄 몰랐다"고도 털어놨다. 또한 그는 "잠시 후 뵈러 가겠다"는 말을 덧붙이며 조문의 뜻을 전했다.
임호가 공개한 사진에는 올해 9월까지 방영됐던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촬영 현장이 담겼다. 임호는 김수미, 조하나와 함께 장난기 가득한 셀카를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이외에도 이순재, 조영남, 김용건, 이계인 등 배우들과도 함께 촬영 중인 김수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한편 김수미는 이날 오전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에 실려 왔다가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당뇨 등 지병에 따른 고혈당 쇼크사다. 빈소는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11시며, 장지는 경기 용인공원 아너스톤이다.
aluemcha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