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얼굴이 그게 뭐냐"…최양락 "귀 뒤로 16바늘 꿰매" 시술 고백

(유튜브 채널 '얼굴천재 차은수' 갈무리)
(유튜브 채널 '얼굴천재 차은수'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개그맨 최양락이 리프팅 시술 받았음을 고백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얼굴천재 차은수'에는 '미친놈은 the 미친놈에게 머리채 잡힙니다[EP 최양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박명수는 "뭐 하시는 분이냐. 미장원 하시냐. 명품 티 입고 오셨는데 3년 전에 유행했던 건데 어려우면 그냥 보세 입으시라. 상표 큰 건 한물간 거다"라고 지적했다.

최양락은 "너무 심한 거 아니냐"며 웃었고 박명수는 "심한 게 아니라 죄송한데 뭐 하시나. 자영업자냐"라고 물었다. 최양락은 "남양주시 덕소에서 순댓국집. 그것도 아내 명의로 한다"라고 답했다.

박명수는 "얼핏 기억으로 알까기 하셨던 분 아니냐"라고 하자 최양락은 "내가 그때 약간 슬럼프였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지금도 얼굴이 슬럼프다. 얼굴이 거의 나락 직전이다"라고 깎아내렸다. 최양락은 "그나마 리프팅을 한 게 이렇다. 레이저가 아니라 리프팅이다. 당겼다. 16바늘씩 꿰맸다"라며 피부 미용 시술을 받았음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얼굴천재 차은수' 갈무리)

최양락은 박명수 도움으로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던 때를 떠올렸다. 그는 "박명수가 슬럼프일 때 결정적으로 도움을 줬다. 사실 얼마나 고마운 얘기인지 모른다. MBC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허준' 드라마가 히트 치니까 패러디한 콩트에 허준을 가르쳤던 어의 영감. 이순재 선생님이 했던 역으로 나를 추천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그다음에 알까기로 대박이 나서 돈 진짜 많이 벌지 않았나. 어디선가 인터뷰 때 한방에 1억 받았다고"라고 물었고 최양락은 "그게 다였다"라고 했지만 박명수는 "뭘 다야. 얼마나 많이 벌어먹었는데 그걸로. 그런데 밥 한 번 안 사?"라고 따졌다.

최양락은 "너 이렇게 하다가 크게 봉변당하고 그런 적 없냐"고 물었고 박명수는 "각오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최양락은 "전유성 형님이 내 멘토 아닌가. '난 네가 살아있는 게 용해. 그렇게 깐족대는데 아직도 이렇게 살아있는 게 용하다' 그러는데 네가 진짜 아슬아슬하게 경계선을 왔다 갔다 하는구나"라고 했다.

r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