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가 기다렸어" BTS 제이홉 제대, 애드벌룬까지 떴다 [N현장]
- 안태현 기자
(원주=뉴스1) 안태현 기자 = 방탄소년단 제이홉(30·본명 정호석)의 현역 만기 제대를 하는 가운데, 팬들이 직접 현장을 찾는 대신 현수막과 애드벌룬 등으로 전역을 축하했다.
17일 제이홉은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육군 제36보병사단 백호신병교육대에서 전역식을 가지고 제대한다. 그간 제이홉은 지난해 4월 입대해 백호신병교육대의 조교로 군 복무를 해왔다.
1년 6개월의 복무를 마친 후 팬들의 곁으로 돌아오는 제이홉. 앞서 소속사 빅히트뮤직 측이 "전역 당일 별도의 행사는 없으며,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라고 전한 만큼, 팬들은 직접 현장을 찾기보다 현수막과 애드벌룬으로 제이홉의 전역을 축하했다.
팬들이 부대 앞에 띄운 전역 축하 애드벌룬에는 '조건 없는 믿음으로 응원해'라는 메시지가 담겼으며, 부대 앞에 내걸린 다양한 현수막에는 '백호부대 감사합니다, 정호석 조교님은 아미가 데려갑니다' '기쁘다 호비 오셨네' '아미가 기다렸어' 등 다양한 메시지들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부대 앞에는 팬들이 보낸 래핑버스들도 곳곳에 자리해 제이홉의 제대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느끼게 했다.
또한 이날 부대 앞에는 제이홉의 전역을 취재하기 위해 모인 국내 취재진 외에도 해외 취재진이 이른 아침부터 자리해 방탄소년단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엿볼 수 있게 했다.
이에 전역식을 마친 제이홉이 과연 부대를 나선 뒤 팬들과 취재진에게 어떤 인사를 전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전역한 진, 이날 제대하는 제이홉을 제외한 5명의 멤버들이 모두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이다. RM, 지민, 뷔, 정국 등은 현역 복무 중이며,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나머지 멤버들의 전역은 내년 6월 중이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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