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 탈퇴한 제이 "날 지우는 느낌, 마음 힘들어" 섭섭

데이식스(DAY6) 제이/뉴스1 ⓒ News1
데이식스(DAY6) 제이/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데이식스 전 멤버 제이가 데이식스를 언급하며 섭섭한 심경을 토로했다.

제이는 지난 12일 미국의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 '잭 생 쇼'에 출연해 데이식스를 언급했다.

데이식스의 마지막 EP '포에버'에 대해서 "솔직히 마음이 조금 아팠다"라면서 "제 입장에서는 데이식스와 관련한 내용을 보는 게 힘들다, 저에게 많은 것들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다, 한국에 다시 가는 것조차 힘들었고 불안, 불편함 같은 것이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앨범을 보고 직감적으로 누군가가 저를 그 역사에서 지우려고 하는 것 같다고 느꼈다, 그게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마음이 아팠다"고 덧붙였다.

제이는 팀을 알리려고 노력했던 것이 지워지는 것 같아 속상하다면서 "멤버들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 레이블 쪽에 하는 말이다, 많은 곡을 썼고 20대를 그곳에서 보냈는데 그냥 지워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데이식스를 존중하며 진심으로 행운을 빈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제이는 미국과 아르헨티나 복수국적자다. 2015년 데이식스로 데뷔해 활동했다.

2022년 12월 31일을 끝으로 팀에서 탈퇴했으며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도 계약을 해지했다.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