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20년 전 성형한 코 상태 충격…의사 "보형물 비쳐, 조만간 재수술"

(유튜브 채널 '현영누나누나의' 갈무리)
(유튜브 채널 '현영누나누나의'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방송인 겸 CEO 현영이 코 수술 부작용을 고백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현영누나누나의'에는 '20년 전 코 성형한 현영의 심각한 현재 상태? 결국 재수술까지!(카리나 코, 콧소리 원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현영은 이정민 아나운서 남편이 운영하는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그는 "혹시 여기 와서 유명한 셀럽이나 연예인이 코를 신축하신 분이 계시냐"라고 물었다. 이정민은 "손가락으로 셀 수 없는데 환자 비밀이라 말씀드릴 수 없다. 배우. 아나운서. 되게 많다. 가수, 배우도"라고 답했다.

현영은 "이비인후과 질환을 치료하면서 살짝 업 시키는 코 성형을 엄청 잘 한다고 들었다. 제 코가 자연산이 아니다. 저는 붓기만 빨리 빼준다면"이라며 코 성형에 관심을 보였다.

그는 "저는 코는 태어날 때부터 막혀있어서 비음 나고 이러는 건 크게 살면서 문제가 되지 않지 않냐"고 했고 의사는 "잘 때 코골이를 하거나 깊이 못 주무시거나 그런 거 있냐"고 물었다. 현영은 "새벽 5시 반만 되면 일어난다"고 답했다.

의사는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면 우리 뇌가 위기를 느낀다. 몸에 산소가 덜 들어가면 안 되니까 얕게 재운다. 코골이나 무호흡, 저산소증이 있으신 분들은 특징적으로 중간에 잘 깨시고 코 막혀서 평소에 불편한 것도 있지만 (결국) 수면 장애의 원인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현영누나누나의' 갈무리)

내시경으로 현영의 코를 들여다 본 의사는 "오른쪽 공간이 좁고 왼쪽이 마냥 넓지 않은 건 휘어있는 쪽의 반대쪽은 보통 콧살이 같이 자라 들어와서 막히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기가 안 좋거나 코감기, 똑바로 눕거나 그러면 점막이 부어오른다. 그럴 땐 조금 더 막힐 수도 있다. 그런 구조를 갖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의사는 "(지금보다) 더 좁아도 (치료가) 필요 없으신 분이 있고 (보기엔) 많이 좁지 않은 것 같아도 평소에 코 때문에 많이 불편감을 느끼면 수술하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영 님처럼 코가 작고 오밀조밀하신 분들은 조금만 높여도 뾰족해진다. 예전에는 귀 연골로 코 수술을 많이 해서 저한테 재수술하러 오실 때 코 연골을 보존해서 오시는 분들이 되게 많았는데 요즘은 다 떼고 오시니까 재수술이 굉장히 까다롭다"고 전했다.

현영은 "저는 그대로 있다. 코끝은 건드리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의사는 "그랬을 거 같다. 지금 코끝의 보형물이 좀 비치기 시작한다. 멀지 않은 미래에 (재수술을) 하셔야 할 것 같긴 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현영은 "붓기는 며칠 만에 빠지냐"고 물었고 의사는 "붓기는 생각보다 없다. 일주일째 (지나서) 깁스 빼면 저희 병원 (환자들은) 붓기 별로 걱정 안 하신다. 방송 촬영은 수술 후 열흘? 2주만 돼도 크게 문제없다"고 했다.

현영은 "요즘 유행하는 코 스타일 좀 알려 달라"고 했고 의사는 "카리나, 윈터다. 반버선이나 버선코는 선호하시는 분이 많지 않고 조금 더 길이감을 주는 코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의사는 "본인이 바뀐 모습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인지. 왜냐하면 연예인들은 특히나 그런 것에서 조금 더 보수적이다"라고 했고 현영은 "바뀐 내 얼굴이 어색할까 봐"라고 털어놨다.

의사는 "실제로 코끝이 짧아서 내려드렸는데 '다시 올리면 안 되냐' 얘기하신 분이 있었다"고 조언했다.

r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