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훈 "지민 배우님만 생각"…듀엣곡 연습 영상 '♥성지' 됐다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배우 한지민(42)과 밴드 잔나비 최정훈(32)이 10세 나이 차를 넘고 연인이 되며 많은 축하를 받는 가운데 두 사람의 듀엣곡 연습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8일 뉴스1 취재 결과, 한지민과 최정훈은 1년 전 출연했던 KBS 2TV 뮤직 토크 프로그램 '더 시즌즈 - 최정훈의 밤의 공원'(이하 '밤의 공원')에서의 만남을 계기로 좋은 인연을 이어오다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 본격적으로 열애를 시작했다.

뉴스1의 단독 보도 이후 최정훈 측은 "본인 확인 결과 두 사람은 '밤의 공원'을 통해 처음 알게 됐고 최근 좋은 만남을 갖게 된 것이 맞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지민 소속사 BH 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최정훈과) 열애 중인 것이 맞고 최근 관계가 발전했다"며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지난해 8월 BH 엔터테인먼트가 유튜브에 올린 한지민과 잔나비의 듀엣곡 연습 영상을 다시 찾아 두 사람의 설레는 케미를 주목하고 있다.

영상에서 한지민이 "왜 제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셨냐"고 묻자, 최정훈은 "저희 노래를 좋아해 주시는 분이 나와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팬이기도 하고 생각나는 게 지민 배우님밖에 없었다"고 말해 설렘을 유발했다.

한지민이 노래를 부르면서 쑥스러운 눈빛으로 최정훈을 쳐다보자, 최정훈은 한지민을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봤다.

이어 작가가 노래할 때 서로 눈을 마주쳐 줄 것을 주문하자 한지민은 "너무 부끄러울 것 같은데"라며 수줍음을 감추지 못했고, 최정훈도 "저는 너무 좋죠"라고 말하며 얼굴을 붉혔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성지순례 왔습니다", "지민 언니 다른 데선 남자한테 장군같이 하더니 여기선 플러팅, 사심 장난 아니네", "굳이 배우인 한지민을 섭외한 이유가 있었구나", "둘이 너무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축하와 응원을 보냈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