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시간 지켜줘 감사"…마약 무혐의 지디, 포옹하며 박수치며 활짝 웃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마약 투약 '무혐의' 처분을 받은 지드래곤이 법무법인팀과 해단식을 갖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22일 열린 지드래곤의 법무법인팀 해단식 현장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사진에서 지드래곤과 법무법인팀은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사옥에서 함께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다. 또 포옹을 나누며 서로 박수를 쳐주는 등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는 모습도 담겼다.

현장에 걸린 플래카드에는 '사필귀정' 'G-Dragon 드림팀 해단식'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힘든 시간 곁을 지켜주신 노력 잊지 않겠습니다' 등의 문구가 쓰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누리꾼들은 "지디 마녀사냥 견디느라 고생했다", "좋게 끝나서 다행이다", "해단식 할만하다. 내가 다 속 시원한 기분" 등의 반응을 남기며 지드래곤을 격려했다.

이에 대해 31일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뉴스1에 "해단식은 지난 22일에 진행됐는데 사진이 뒤늦게 퍼졌다"며 "현재 연예계 안팎으로 배우 고(故) 이선균씨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드래곤 역시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애도 기간을 갖고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월 인천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불구속 입건했다. 그러나 지드래곤의 마약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후 경찰은 참고인 등을 소환해 수사를 이어갔으나, 지난 19일 결국 지드래곤에 대해 최종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다.

이후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드래곤이 마약퇴치를 위한 재단을 설립하고 단독으로 3억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