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함소원 "호찌민서 건강 문제" 고백…한국 와서 알게 된 몸 상태

방송인 함소원 인스타그램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생활하는 방송인 함소원이 건강 문제를 고백했다.

30일 함소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짧은 영상을 통해 "제가 호찌민으로 이사 후에 해외 이사. 그리고 한국집도 이사. 그러다 보니 너무 자꾸 자주 감기에 걸리고 아팠다"며 건강 이상에 대해 토로했다.

그는 "이 나이까지 감기약을 잘 먹지도 않고 감기는 3~5일 지나면 저절로 괜찮아지는데, '왜 돈 들여 약을 먹나'라는 생각으로 살아온 제가 한국에 가서 한의원에 들러서 내 돈을 내고 약까지 지어먹고 정신 차리고 호찌민에 돌아왔다"고 토로했다.

이어 "제가 이렇게 아픈 이유가 무엇인 것 같냐고 지인들에게 연락해서 물어보니, '이제 늙어서 그래, 우리 나이가 곧 50살이야'라고 하더라. 우리 이제 아프면 약 먹어요"라고 덧붙였다.

글과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함소원은 한의원에 방문해 "너무 피곤하고, 뒷목이 너무 뻣뻣하다"며 침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함소원은 지난 2017년 18세 연하 중국인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그는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2003년 앨범(음반) '소원 넘버1(So Won No.1)'을 통해 데뷔했다. 현재는 모든 방송에서 하차 후 베트남에 머물고 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