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주윤발, 전재산 99% 기부하고 부산에 왔어요
- 박혜성 기자
(부산=뉴스1) 박혜성 기자 =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가 4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렸다.
이날 레드카펫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주인공은 영화 '영웅본색'의 주인공이자 홍콩 톱스타 저우룬파(주윤발)과 그의 아내 진회련이 함께 등장해 자리를 빛냈다.
주윤발이 모습을 드러내자 여기 저기서 함성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그 또한 관객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반갑게 인사했다.
이번 영화제 개막식 호스트로는 배우 송강호가 나섰다. 개막식 사회는 당초 이제훈과 박은빈이 함께 맡았으나, 이제훈이 허혈성 대장염으로 응급수술을 받아 회복 중이라 불참을 알리면서 이에 따라 박은빈이 최초의 단독 사회자이자 여성 단독 사회자 역할을 맡게 됐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열흘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영화제 공식 초청작 69개국 209편과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0편으로, 총 269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배우 고아성 김우겸 주종혁 주연으로 장건재 감독의 신작 '한국이 싫어서'가 선정됐다. 폐막작은 닝하오 감독이 연출하고 류더화(유덕화)가 주연을 맡은 '영화의 황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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