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악뮤·효심이네·힙하게·너시속, 1위 [한눈에 보는 엔터차트]

◇ 영화='잠' 1위(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2023년 9월15~17일)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9월 셋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는 영화 '잠'(감독 유재선)이 차지했다. 주말 3일간 31만3763명의 관객을 동원한 이 영화는 둘째 주에 이어 셋째 주에도 정상을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103만1041명이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 분)와 수진(정유미 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및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봉준호 감독의 연출부 출신 유재선 감독의 데뷔작이다. 2위는 지난 13일 개봉한 신작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이 차지했다. 영국의 유명 추리 소설가 애거서 크리스티 작가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같은 기간에 8만9178명과 만났다. 누적관객수는 13만2063명이다. '오펜하이머'는 7만1311명으로 3위, '달짝지근해: 7510'은 4만3559명, '닌자터틀: 뮤턴트 대소동'은 4만2720명으로로 각각 3위, 4위, 5위를 기록했다. 세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각각 311만1342명, 133만2990명, 5만873명이다.

◇ 음원=악뮤 '러브리'(Love Lee) 1위(지니뮤직 주간차트 2023년 9월11~17일)

9월 셋째 주 음원차트에서도 악뮤의 저력을 빛났다. 악뮤는 신곡 '러브리'(Love Lee)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데 이어, '후라이의 꿈'까지 4위에 올려 놓으며 남매 듀오의 힘을 또 한 번 보여줬다. 엠넷 댄스 서바이벌 '스트릿 우먼 파이터 2'의 미션곡인 다이나믹 듀오&이영지의 '스모크'(Smoke)는 새롭게 2위에 올랐다. 뉴진스의 'ETA'와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는 직전 주에 비해 한 계단씩 하락, 각각 3위와 5위에 명함을 내밀었다.

◇ 지상파=KBS 2TV 토일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1위(닐슨코리아 2023년 9월11~17일 전국 가구 기준)

지난 16일 처음 방송된 KBS 2TV 토일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17.4%로 1위를 차지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가족을 위해 본인의 삶을 희생해온 효심이가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기 시작하면서, 독립적 삶을 영위하려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유이, 하준, 고주원 등이 출연한다.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16.1%로 2위에 올랐다. 지난 15일 종영한 KBS 1TV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는 14.7%로 3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은 9.9%로 4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는 8.4%로 5위를 각각 거머 쥐었다.

◇ 종편+케이블=JTBC '힙하게' 1위 (닐슨코리아 2023년 9월11~17일 전국 유료 가구 기준)

한지민 이민기 주연의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는 8.3%로 직전 주에 이어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TV조선(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로또'는 7.3%로 2위를 차지했고, MBN '불타는 장미단'은 5.7%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동건 이준기 신세경 김옥빈 주연의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은 5.0%로 4위를 차지했다. TV조선 '뉴스9'은 4.9%로 5위에 랭크됐다.

◇ OTT='너의 시간 속으로' TV 1위(넷플릭스 2023년 9월10일 기준)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넷플릭스의 TV부문에서는 지난 8일 처음 공개된 안효섭 전여빈 주연 '너의 시간속'으로가 직전 주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해 겪게 되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로맨스다. 2위에는 현재 방영 중인 박해진 임지연 주연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 3위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4위에는 지난 8월18일 처음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현재 방송 중인 조보아 로운 주연의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5위를 기록했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