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강남은 일본서 망했다…다나카? 걔도 한번 망해야" 저격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일본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같은 일본인 출신 방송인 강남과 일본인 콘셉트의 방송인 다나카에 대해 말했다.
지난 26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다나카가 견제 대상"이라며 눈엣가시 같은 존재로 그를 꼽았다.
다나카와 캐릭터가 겹친다는 사유리는 그럼에도 "일본 예능에서도 인정하는 재미가 있다. 일본말도 잘한다"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사유리는 강남에 대해서 "한때 라이벌(맞수)이었지만 요즘 약하다. 일본에서 망했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다나카와의 일화를 전한 그는 "제 외발자전거를 필요하다고 해서 줬다. 당근마켓에서 3만원에 산 자전거인데 필요하다고 하니 줄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끼는 물건을 준거다. 그래도 다나카가 잘 타고 있으면 괜찮은데 집 현관에 그냥 놔두고 한 번도 안 탔다고 하더라. 걔는 진짜 한번 망해야 한다. 내 개인기까지 다 가져갔다"고 공개 저격해 폭소를 안겼다.
또 이날 사유리는 "김구라에게 따뜻함을 느낀 적이 있다. 연말 시상식 대기실에서 아들 젠과 만났다. 그때 용돈을 20만 원 주셨다"면서 "그런데 카메라 앞이었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사유리는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임신한 뒤 일본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자발적 비혼모'라는 사실을 당당히 알리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육아와 관련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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