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어제 디아블로4 서버 다운…요즘 요리보다 게임 더 많이 한다"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요식사업가 겸 방송인 백종원이 게임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26일 SBS 파워FM 라디오 '조정식의 펀펀투데이'에는 백종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먼저 DJ 조정식은 "백종원 대표님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신다"며 "사업짱, 장사짱, 슈가짱 이렇게 세 가지 수식어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수식어는 어떤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백종원은 "여러분 참고로 저는 설탕을 별로 안 좋아한다"며 '슈가짱'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MBC에서 괜히 이상하게 포장해서 설탕 얘기가 평생을 따라다니네"라고 구수하게 말했다.
이어 백종원은 조정식에게 "사실 내가 듣고 싶은 건 게임짱"이라며 "제가 게임을 좋아하고, 또 실제로 잘한다"고 말했다.
그는 "요새 계속 레벨을 올리고 있어서 지방을 못 다니고 있다"며 "최근에 존박도 같은 게임을 하는데 나보다 레벨이 높다. 무지하게 달리더라"라고 게임 '디아블로 4'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존박을 이기기 위해 요즘 열심히 하고 있다. 그런데 어제 디아블로 쪽에서 디도스 공격을 받아서 서버가 마비됐다. 게시판에 글을 남기고 싶었는데 참았다"며 "최근에 요리보다 게임을 더 많이 하는 중"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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