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환 "1시간 홈쇼핑 방송으로 매출 12억"…김지혜 "난 30억 기록"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김지혜와 염경환이 홈쇼핑 최고 매출액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홈쇼핑 채널에서 쇼호스트로 활약 중인 김지혜와 염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매일 같이 엄청난 스케줄을 자랑하던 둘은 자신의 홈쇼핑 최고 매출액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먼저 홈쇼핑 경력이 20년인 염경환은 "음식물 처리기나 블랙박스 방송을 했을 때 1시간 방송에 12억원 정도를 올렸다"고 말했다.

김지혜는 "보통 방송은 목표 매출액이 2억~3억원 정도"라고 부연 설명했다.

이어 김지혜는 "초창기 때 얘기다. 20년 쯤 전인데, 그때 황토팩을 했는데 한 시간에 30억원을 팔았다. 그땐 홈쇼핑 채널이 몇 개 없었다"고 밝혔다.

또 "지금은 실시간 주문건수가 보이는 모니터가 있지만, 당시엔 집계가 불가능했다. 너무나 대박이 나서 특집 방송을 했는데 그 황토를 캐내는 산에 무대 세트를 지어서 쇼호스트들이 옷을 차려입고 홈쇼핑을 2시간 했다. 초대가수까지 나왔다"고 떠올렸다.

이에 김숙은 "김지혜씨가 사실 굉장한 노력을 했다. 내 앞에서도 연습을 하고 그랬다"며 "그때 화장품이었다. 우리나라 사람 중에 거울 없이 메이크업을 할 수 있는 최강자일 것"이라고 증언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