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수, 30세 나이에 안타까운 사망…애도 물결 속 차기작도 촬영 중단(종합)

배우 김미수/ 사진제공=풍경엔터테인먼트 ⓒ 뉴스1
배우 김미수/ 사진제공=풍경엔터테인먼트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김미수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면서, 많은 이들이 애도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5일 김미수의 소속사 풍경 엔터테인먼트는 "너무나도 가슴 아프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됐다"라며 "김미수 배우가 이날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에 현재 유가족분들이 너무나도 가슴 아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이 고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루머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소속사 측은 아울러 "장례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어 주시기 바라며, 다시 한 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라고 전했다.

김미수는 현재 방송 중인 JTBC 금토드라마 '설강화'에 출연 중이던 상황. 그는 극 중 영로(지수 분)의 기숙사 절친인 여정민 역을 연기했다. '설강화'는 이미 사전 제작을 모두 마친 상태다. 하지만 '설강화' 측이 김미수 촬영분에 대한 방송 여부를 두고 유족과 논의 할 여지도 있다.

또한 김미수는 OTT 플랫폼인 디즈니플러스 '키스 식스 센스'를 촬영 중이던 상황이었다. '키스 식스 센스'는 김미수의 비보가 전해진 이날 예정했던 촬영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누리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김미수에 대한 애도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왔던 김미수였기에 안타까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1992년생인 김미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이다. 지난 2018년 단편영화 '립스틱 레볼루션'으로 본격 데뷔한 후,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출사표' '보건교사 안은영' '루왁인간'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또한 지난해에는 영화 '방법: 재차의'에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연기 활동을 해왔었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