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슐랭 3스타' 안성재 "흑백요리사, 내가 참가했으면 1등…그 이유가?"
- 김송이 기자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심사위원이었던 안성재 셰프가 자신이 참가자로 나갔다면 1등 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12일 안성재 셰프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는 방송인 전현무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전현무가 "본인이 흑백요리사 참가자였으면 몇 등 했을 것 같냐"고 묻자, 안 셰프는 한숨을 크게 내쉬면서 대답하기를 잠시 망설였다.
이에 전현무가 "(참가자로 나가는걸) 상상 한 번도 안 해봤냐"고 묻자, 안성재는 "상상해 봤다"며 "이게 잘못 들으면 오만하게 들릴 수 있는데 제 마음속에서 저는 1등이라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그 이유에 대해 "제가 취미로 복싱도 하는데 말도 안 되는 얘기지만 저는 항상 세계 챔피언을 꿈꾼다고 말한다"라며 "당연히 안 되겠지만 그런 마음가짐과 생각이 운동을 더 재밌게, 열심히 하게 해준다. 그렇게 생각해서 1등이라고 말했다. 오만함에서 나온 말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 셰프는 자신의 레스토랑 '모수 서울'을 최근 재오픈했다. 그는 지난 2023~2024년 국내 최연소 셰프로 미쉐린(미슐랭) 별 3개를 받아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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