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캘리' 이세영 "'지거전' 후속? 흥행 부담 없어" [N현장]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이세영이 '모텔 캘리포니아' 주연으로 나서운데 흥행 부담감에 대해 언급했다.
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극본 이서윤 / 연출 김형민 이재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서 이세영은 흥행 부담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앞서 이세영은 '카이로스'(2020)로 호평받고 '옷소매 붉은 끝동'(2021) '열녀박씨 계약결혼뎐'(2023)으로 각각 17.4% 9.6%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MBC 드라마로 '흥행퀸'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MBC 드라마는 지난해 '밤에 피는 꽃'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그리고 '지금 거신 전화는'까지 연달아 흥행에 성공한 바, 이에 이세영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항상 흥행을 생각했던 적은 없다"며 "제가 한 작품과 캐릭터만 생각을 했다, 늘 그런 생각은 안 했어서 그런 부담도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세영은 "전 작품이 잘 됐다고, 잘 안됐다고 해서 어떤 영향을 끼칠 거라고 걱정하거나 좋아하지도 않는 것 같다"며 "우리 작품은 우리 작품이다 하는 마음"이라고 고백했다.
또한 이세영은 "당연히 주인공으로서의 책임감은 있어야 한다"면서도 "당연히 흥행이 어느 정도 잘 되길 바라지만 아까 내세운 공약은 시청률 10% 달성하면 '정오의 희망곡' 스페셜 DJ로 라디오에 출연하겠다고 말씀드렸다, 인우 씨와 합의된 건 아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건 곡명을 정하진 않았지만 부스 안에서 짧은 무대를 하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한편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 모텔을 배경으로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지강희(이세영 분)가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 천연수(나인우 분)와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10일 오후 9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