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출연 '유퀴즈'·'라디오스타' 1일 결방 결정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퀴즈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무안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한 국가애도기간 중 정규 예능 프로그램이 대거 결방된다.

1일 MBC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매주 수요일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결방 소식을 알렸다. '라디오스타' 대신 특선영화 '싱글 인 서울'이 방송된다.

배우 송혜교 출연이 예정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도 결방되며, 영화 '카운트'가 방송된다.

TV조선(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미스쓰리랑' , 채널A '신랑수업'도 방송을 쉬어간다.

MBC 인스타그램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ENA, SBS플러스 '나는 솔로'는 정상 방송된다.

또한 이날 MBC는 오는 4일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도 스페셜 방송분으로 대체 편성된다고 알렸다.

인기 유튜브 채널도 예정된 콘텐츠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박나래가 진행하는 '나래식' 이용진이 진행하는 '용타로' 이경규가 출연하는 '르크크 이경규'가 방송을 쉬어간다.

한편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가 활주로를 넘어 공항 외곽 담벼락을 들이받아 폭발했다. 소방청은 구조됐던 승무원 2명을 제외한 승객 179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대형 참사로 인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중앙재난대책회의에서 오는 4일 자정까지 7일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여러 예능 프로그램도 결방됐으며, 연기대상 및 연예대상 등 예정됐던 지상파 연말 시상식 역시 방송을 연기하거나 진행을 취소했다.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