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2NE1 무대, 빅뱅 완전체 기폭제 됐다…고마워" [RE:TV]
유튜브 채널 '집대성' 13일 공개
- 박하나 기자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빅뱅 대성이 투애니원의 재결합에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13일 오후 공개된 대성의 유튜브 콘텐츠 '집대성'(집 밖으로 나온 대성)에서는 투애니원(2NE1)의 씨엘이 함께했다.
2009년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투애니원은 전속 계약 종료 후인 지난 2016년 11월 팀 활동을 공식 종료했다. 네 사람은 각기 다른 소속사에서 활동하다, 지난 2022년 4월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해체 6년 만에 완전체 무대에 올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투애니원은 지난 10월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서울에서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아시아 투어의 포문을 열어 화제를 모았다.
씨엘은 15주년 콘서트를 위해 3개월간 매일 연습했다고 밝히며 "추석 때도 나와서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씨엘은 "내년 거의 (투어 일정이) 일 년이 잡혀 있다, 일단은 투어에 집중하고, 또 슬슬 생각해야죠"라며 투애니원 완전체의 새로운 활동을 기대하게 했다.
대성은 "우리도 마찬가지지만, 각자 활동을 하고 있다가 조금씩 맛을 보니까, 옛날 생각도 나고, 너희 무대를 보면서 기폭제가 되기도 했다"라며 "너희들한테 고마워"라고 전했다. 대성은 지난 11월 '2024 마마 어워즈'를 통해 빅뱅 완전체 무대를 선보이며 화려환 귀환을 알렸다. 더불어 대성은 투애니원의 월드 투어가 너무 대견스럽다며 "투어를 도는 건 당연히 많은 분이 기억해 주셔서 오는 것도 있지만, 새롭게 입덕하시는 분들도 많을 거야"라고 덧붙였다.
이에 씨엘은 "오빠랑 다 와줘서 특별했던 것 같다, 의미가 훨씬 더 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씨엘은 "같이하면 편하게 할 수 있는 사람들이랑 있는 게 자연스러워 보여서 좋은 것 같아, 활동할 때도 우리도 편하다"라며 YG 엔터테인먼트의 황금기를 함께 이끌었던 두 그룹의 훈훈한 우정으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집대성'은 겉으로는 하이테션의 소유자이지만, 알고 보면 레슨 말고 집밖에 모르는 '집돌이' 대성이 다채로운 게스트와 함께하는 집 밖 나들이 토크쇼 콘텐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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