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연 "42㎏까지 체중 감량하다 기절…불치병까지 생겨"

'바디멘터리' 8일 방송

가수 겸 배우 한승연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카라 멤버 겸 배우 한승연이 과거 체중 감량을 하다 기절을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오는 8일 방송되는 SBS 스페셜 '바디멘터리-'살'에 관한 고백'에는 김완선, 한승연, 전효성, 소유, 화사가 출연해 '살'에 관한 진심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녹화에서 소유는 "그때(활동 당시) 소속사에서 정해준 몸무게가 48㎏이었다"라며 "168㎝ 키에 그 몸무게가 되려면 안 먹을 수밖에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소유는 응급실에서 맞은 수액만으로도 몸무게가 늘까, 걱정했던 날을 담담히 회상했다는 전언이다.

전효성은 "전효성 하면 몸매를 다들 떠올리니까, '이 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다'가 인생 목표가 됐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완벽한 몸매를 위해 15㎝ 힐을 신고, 보정 속옷으로 온몸을 조이고 살았다고 고백했다.

한승연은 "살이 쪘을 때가 46㎏, 여기서 4㎏ 더 감량했는데 기절했다"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더불어 한승연은 마른 몸에 집착하다 보니 완치하기 어려운 질환까지 얻게 되었다고.

김완선은 "밥을 하도 못 먹어서 동료들이 '쟤 밥 먹는 거 보는 게 소원이다' 이랬다"라고 말했다. 큰 교통사고를 겪고도 일주일 만에 무대에 오를 만큼 가혹한 전성기를 보낸 김완선은 아이스크림이나 비스킷 하나만 급히 욱여넣고 무대에 오르곤 했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몸무게가 30㎏대로 내려간 적도 있었다고 해 그 뒷이야기에 대해 궁금증이 커진다.

한편 살에 대한 이들의 고백이 담긴 '바디멘터리-'살'에 관한 고백'은 오는 8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