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숙 "당뇨병으로 체중 38㎏까지 빠져…심정지 올 뻔"
'4인용식탁' 2일 방송
- 이지현 기자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윤현숙이 당뇨병을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그룹 잼 출신 윤현숙이 등장해 근황을 전했다.
그는 "내가 코로나 시기에 살이 너무 쪘었다. 인생 최대 몸무게를 찍었어. 배달 음식 때문에 56kg까지 나간 거야"라고 입을 열었다. 하지만 얼마 후 체중계에 다시 올라갔더니, 48kg이 돼 있었다고.
윤현숙은 "난 (운동이든) 뭘 한 게 없는데, 그런 거야. 옷이 안 맞아서 '왜 이러지?' 했어. 목이 너무 타서 말을 못 할 정도였어. 체중이 38kg까지 빠진 거야"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현숙이 깜짝 놀라서 병원에 갔다가 당뇨병을 진단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의사가 이렇게 걸어온 사람을 처음 봤다고 하더라. 심장도 근육이니까, 이 정도 되면 심정지가 올 수도 있는 상태인데, 난 걸어간 거야"라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윤현숙은 "바로 인슐린 주사 처방부터 받았어. 집에 혼자 있으면 위험하고, 큰일 난다고 해서 혈당을 관리해야 한다. 기절하면 죽는 거야, 주변에 아무도 없으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죽을 고비를 넘기니까, 사람들이 안 좋은 음식을 안 먹고, 지금부터 관리했으면 싶더라. 제발 누구도 경험하지 마"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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