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 좋았다" 주병진, 54세 최강 동안 맞선녀에 호감 고백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25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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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주병진이 54세 최강 동안 맞선녀와 3번째 맞선 후 강한 호감을 드러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주병진의 세 번째 맞선 현장이 공개됐다.

앞서 주병진은 화가 최지인, 호주 교포 출신의 변호사 신혜선과 총 2번의 맞선을 진행했지만, 전혀 다른 두 사람의 매력에 고민했다. 결국 주병진은 애프터 신청을 하지 않고, 마지막 맞선까지 선택했다.

세 번째 맞선에서는 골프를 좋아하는 두 사람을 위해 골프장 맞선이 진행됐다. 주병진의 세 번째 맞선 상대는 대구에서 온 1970년생 김규리로 "현재 수산물 도매업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의 또 다른 출연진 박소현은 "상상을 초월하는 동안"이라며 "(구본승도) 30대로 봤고 저는 많아도 40대로 봤다"고 미모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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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진은 맞선녀의 사투리에 "사투리 쓰면 어느 지역이든 귀엽게 보이거든요"라고 호감을 보였다. 이어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타고난 것일 수도 있지만 50대에 그런 애교가 어색하지 않다"며 "인위적으로 만든 건 아닌 것 같다, (사투리를) 듣는 순간 너무 좋았다"고 고백했다.

이후 두 사람은 운동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며 한층 가까워졌다. 맞선녀는 "보통 플라이 요가, 필라테스, 웨이트를 같이 한다"고 밝혔고, 주병진 또한 "웨이트도 하고 유산소도 하고 적당히 한다"고 말하며 철저한 자기관리에 대한 공감대를 쌓아가기도 했다.

이들은 골프로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주병진은 "맑은 공기 마시면서 좋은 하늘 보면서 훌륭한 계절에 공을 함께 칠 수 있다는 건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며 "외모가 출중하시니까 긴장해서 그런지 공도 안 맞더라, 공이 안 맞는 것 빼고는 모든 것이 1000% 좋았다"고 호감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