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책임질게" 김준호♥김지민, 진짜 입맞췄다…뽀뽀 명장면
'니돈내산 독박투어3' 23일 방송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독박투어3'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과 로맨스 드라마를 방불케 하는 '명함 뽀뽀'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지난 23일 방송된 '니돈내산 독박투어3'(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AXN 공동 제작) 14회에서는 베트남으로 21번째 여행을 떠난 '독박즈'가 '아시아의 파리'로 불리는 호찌민에서 다양한 현지 음식과 랜드마크를 투어하며 힐링을 만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독박즈'는 21번째 여행지를 정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장동민이 베트남을 여행지로 제안한 가운데, 게스트 섭외를 건 독박 게임에서 맏형 김대희가 패배했다.
며칠 뒤 호찌민에 도착한 '독박즈'는 '식탐맨' 김준호의 추천으로 호찌민 3대 쌀국수 맛집과 베트남의 사진 맛집으로 유명한 '핑크 성당', 베트남에서 가장 높은 '랜드마크81' 빌딩을 차례로 찾아갔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베트남의 마천루에 도착한 '독박즈'는 전망대가 위치한 81층으로 올라갔다. 이때 김지민과 유세윤이 몰래 등장해 김준호를 놀라게 했다. 김준호는 갑자기 등장한 김지민을 보자 다리에 힘이 풀려 털썩 주저앉은 채 "이게 무슨 일이야?"라며 '영혼 탈곡' 표정을 지었다. 김지민은 "진짜 정떨어진다"며 겁에 질린 김준호에게 '팩폭'했고 "(김준호의) 리액션이 별로 안 좋아서 실망했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준호는 "다시 할게!"라고 외친 뒤, 김지민을 처음 만난 것처럼 연기하며 "지민아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나아가 다정히 포옹해 달달한 멜로 분위기를 풍겼다.
직후 '독파트' 게임인 택시비 내기에서 김지민이 신고식을 치렀고, 이후 이들은 호찌민의 한남동으로 불리는 부촌 '타오디엔'에 위치한 한국식 파스타 식당으로 이동했다. 식당에서 김대희는 "우리는 이제 빠져주자"며 김준호와 김지민만 두고 다른 곳으로 가자고 했지만 오히려 김준호와 김지민은 "우리 사귄 지 좀 되어서 괜찮다"고 말렸다. 이에 '독박즈'는 "두 사람의 사랑을 위하여!"라며 건배 제의를 했고 홍인규는 한술 더 떠 "준호 형이 프러포즈할 때 극장 빌릴 거라고 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어 김지민과 김준호를 당황케 했다.
유세윤은 두 사람의 프러포즈 스포에 "난 술 취해서 나체인 상태로 아내 집에 찾아가 프러포즈했다"며 "다 벗은 상태서 '이렇게 아무것도 없는데 괜찮겠냐'고 했는데 아내가 좋아했다"고 19금 프러포즈 후일담을 고백했다.
이어 '독박즈'는 식사비를 걸고 명함을 입에서 입으로 옮기는 아찔한 독박 게임에 들어갔다. 김대희와 장동민, 김준호와 김지민, 유세윤과 홍인규가 한 팀을 이뤄 대결을 벌인 가운데, 김준호는 시작하자마자 스르륵 사라진 명함 덕분에 '명함 뽀뽀'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직후 김준호는 "내가 책임질게"라며 웃었고, 김지민은 "일부러 그랬지?"라고 눈총을 쏴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결국 마지막 승부에 들어간 두 사람은 가위바위보 다섯 판을 했고, 김준호의 잔꾀에 당한 김지민이 독박자가 되어 하루 만에 '2독'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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