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2' 성모상 불태운 성준에 김남길 '각성'…12.8% '최고'
[N시청률]
-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열혈사제2' 김남길이 '불타는 성모상'에 충격을 받았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연출 박보람) 6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12.8%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해일(김남길 분)이 세상에 숨은 악마들의 존재감을 느끼며 다시금 싸움의 태세를 다지는 내용이 담겼다.
먼저 열빙어(오희준 분)를 쫓아 마약 포장 창고까지 오게 된 김해일, 구대영(김성균 분), 구자영(김형서 분)은 비록 박대장(양현민 분) 위 진짜 보스의 이름을 알아내지는 못했지만, 마약 볼보이들을 일망타진한 뒤 마약들을 싹 압수했다며 쾌재를 불렀다. 하지만 이도 잠시 압수한 약을 숨긴 후, 김해일은 송할머니(변중희 분) 일로 경찰서에서 소란을 일으켜 이교장(이대원 분)에게 외출 금지령을 받은 채도우(서범준 분)의 부탁으로 송할머니 집에 갔고, 죽은 채로 누워있는 송할머니를 보고 경악했다. 송할머니 집으로 뛰어온 채도우는 오열했고, 김해일은 감식 결과를 대충 덮고 화장하려는 형사들을 보며 의문을 품었다. 김해일은 할머니 몸에서 역한 휘발유 냄새가 났고, 손톱 아래 무언가가 끼어 있었으며, 입가에는 거품 흔적들이 있었다며, 독살이나 중독사 관련 부검을 해야 하지 않냐고 격분했다.
이에 김해일은 송할머니가 일하는 곳이 수상하다는 채도우의 말을 떠올리며 사업자등록증의 주소를 찾아가 몰래 동태를 살폈다. 이때 서울경찰청 마약 특수팀이 들이닥쳤지만, 특수팀은 마약이 아닌 싸구려 의약품 원료들만 발견됐다며 철수했다. 그 사이 남두헌(서현우 분)은 자신의 차에 달린 추적기를 확인한 후 김홍식에게 마약 공장을 치려고 한 인물이 자신의 뒷조사를 하고 있는 박청장(정기섭 분) 이라고 알렸다. 또한 남두헌이 빼앗긴 약에 대해 걱정하자 김홍식은 "신부가 아까울 걸요?"라고 웃음을 터트렸고, 순간 자신들이 압수한 마약이 가짜라는 것을 파악한 김해일, 구대영, 구자영의 모습이 펼쳐졌다.
결국 김해일은 송할머니가 일했던 장소로 구벤져스를 불러 잠복에 나섰고, 구자영이 송할머니 시신에서 발견된 이상한 점에 대해 카시닌을 제조한 것이라고 단언하자, "저놈들이랑 같은 편이 되어서 저 안에 들어가는 것밖엔 방법이 없어"라며 '언더커버 계획'을 알렸다. 그 사이 김해일은 경찰이 송할머니 아들의 시신 인수 거부를 이유로 시신을 바로 화장한 것에 분노했다.
마약 카르텔에 들어갈 방법에 대해 고민하던 김해일은 우연히 경찰서 수배 명단에서 구대영과 똑같이 생긴 사람을 발견한 후 '언더커버' 계획을 알렸고 구대영, 구자영, 쏭삭(안창환 분), 오요환(고규필 분)이 투입됐다.
반면 같은 시각, 차 뒷자리에 타서 깜짝 잠이 든 박청장은 김홍식의 부하에 의해 처리를 당했고, 밖에서 들리는 소란한 소리에 눈을 뜬 김해일은 "불이야"라는 소리와 함께 신학교의 성모상이 불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김해일이 불타오르는 성모상을 보고 충격에 휩싸인 엔딩을 선사해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한편 '열혈사제2' 7회는 오는 2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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