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실 "몸무게 89㎏…北에선 날씬한 게 자랑 아닌 망신"

17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KBS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탈북민 보스인 이순실이 89㎏ 몸무게를 밝힌다.

17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탈북민 보스 이순실이 "내 몸무게는 89㎏"이라고 자신의 몸무게를 당당히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날 이순실은 "북한에서는 잘 먹고 잘사는 집만 몸무게를 공개하고 자랑했다"며 "전혀 창피한 게 아니다"라며 북한에서 삶의 질 척도의 기준이 몸무게임을 밝힌다. 이어 "북한에서 몸무게 적게 나가는 것은 자랑이 아닌 망신"이라며 한국과는 정반대인 미의 기준에 대해 말한다.

특히 이순실이 신제품 광고 모델로 직접 나선 가운데 프로다운 능숙한 표정과 제스처를 보여주며 실제 광고 모델의 박수를 끌어낸다고. 이와 함께 이순실은 직원들에게 직접 아이돌 무대 화장도 해주며 "진짜 잘 생겼다"라고 자화자찬해 폭소를 안긴다.

'사당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