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데까지간다' 인교진, 차태현 골프 하드캐리에 "이민 생각해봐"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갈 데까지 간다' 차태현이 하드캐리 활약을 펼쳤다.
지난 6일 공개된 LG U+모바일tv '갈 데까지 간다' 2회에서 '연예계 골프 마니아' 6인방은 세계 최장 골프장인 호주 눌라보 링크스에서 1홀부터 4홀까지 험난한 코스에서 힘겨운 미션을 수행하며 끊이지 않는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차태현과 고창석 인교진은 OB(올드보이)팀, 닉쿤과 찬열 윤성빈은 YB(영보이)팀으로 나뉘어 1홀 스리온 챌린지로 대결을 시작했다. 1홀에서는 막내 윤성빈이 '국가대표 열정'을 뿜어내며 버디를 성공, YB팀이 첫 승리를 따냈다.
2홀은 버디 챌린지로, OB팀과 YB팀에게 모두 만만치 않은 미션이었다. 연이은 시도 끝에 2홀은 차태현의 센스가 녹아든 실력으로 OB팀이 이겼다. 흥분한 인교진은 "태현이 형은 이민 생각해봐야 돼, 여기서 골프를 더 잘 쳐"라고 호주 이민을 적극 추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장 70km를 달려 도착한 3홀도 버디 챌린지 규칙에 따라 경기가 진행됐다. 막내 윤성빈의 하드캐리로 YB팀이 먼저 홀인을 성공, 불과 15분 만에 챌린지가 끝났다. 너무 빨리 끝난 탓에 6인방은 "허무하다"고 푸념하기도.
4홀로 이동하려던 순간, 제작진은 특별한 손님들의 방문을 알렸다. 찬열을 보기 위해 눌라보 링크스까지 찾아온 열혈 팬들이 바로 주인공. 차태현 또한 덩달아 신이 나서 "대박! 여길 어떻게 오셨어?"라며 찬열의 팬들을 격하게 환영했다. 찬열은 팬들이 챙겨온 CD에 정성껏 사인을 해주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차태현은 찬열의 팬들에게 "마이 브라더(My brother)!"라고 친분을 자랑했다. 따뜻한 환대에 감동받은 여성 팬은 기쁨의 눈물을 보였다. 인교진 역시 "아임 어 포토그래퍼(I’m a photographer)"라고 자기소개를 한 뒤, 차태현과 함께 팬들에게 찬열과의 기념 사진을 촬영해 줬다.
뒤이어 스리온 챌린지를 해야 하는 4홀 코스 상태도 열악해 OB팀과 YB팀에게 실망을 안겼다. 찬열은 "군대 때가 생각난다"며 "전우애가 생기고 있다"고 말하며 하루 만에 눌라보 링크스에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4홀은 고창석 덕분에 OB팀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렇게 대결 첫째 날, 1홀부터 4홀까지 진행된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6인방은 대결하는 내내 서로에게 '굿샷'을 외쳐 주며 승리보다 값진 스포츠맨십을 보여줬다.
'갈 데까지 간다'는 LG U+모바일tv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더라이프채널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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